패션피플 주목… 내년 트렌드 주류 키워드는 '화이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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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 해 동안의 색상 트렌드는 무채색 화이트톤인 '클라우드 댄서'와 청록빛의 '트랜스포머티브 틸'이 주도하는 가운데, 클래식한 패션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18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색상 연구·개발 기업인 팬톤은 '올해의 컬러 2026' 발표를 통해 내년을 대표할 색으로 무채색의 '흰색'을 지목했다.
팬톤은 지난 2000년부터 시대 흐름을 담은 올해의 컬러를 선정, 팬톤의 선택은 산업 전반 색채 트렌드를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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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 해 동안의 색상 트렌드는 무채색 화이트톤인 '클라우드 댄서'와 청록빛의 '트랜스포머티브 틸'이 주도하는 가운데, 클래식한 패션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18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색상 연구·개발 기업인 팬톤은 '올해의 컬러 2026' 발표를 통해 내년을 대표할 색으로 무채색의 '흰색'을 지목했다. 이는 구름처럼 은은한 미색 화이트로, 과부화된 현대 사회에서 '소란스러운 세상, 고요함과 안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소위 '빈 캔버스'로도 설명되는 이 톤은 삼성전자, 어도비, 엑스라이트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협업해 모토로라 케이스, 보이드버드 소파에 적용됐고, 뉴욕타임스 색채 전문가들은 "문화 피로 속 안정제"라고 평가했다.
팬톤은 지난 2000년부터 시대 흐름을 담은 올해의 컬러를 선정, 팬톤의 선택은 산업 전반 색채 트렌드를 좌우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또 세계적인 트렌드 예측기관 'WGSN'과 컬러 전문 기업 'Coloro'가 2026년 올해의 컬러로 청록빛의 '트랜스포머티브 틸'을 제시했다. 다크 블루와 아크아 그린이 어우러진 청록색으로 자연의 재생력과 미래의 정제미를 동시에 담았다.
특히, 이 컬러는 재지향과 지구 우선 기반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존중, 지구 우선 사고방식을 시각화했다. WGSN은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환기, 더 많은 소비자가 지속 가능한 선택에 공감하길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2026 S/S 런웨이에서 포착될 '트랜스포머티브 틸' 컬러 아이템이 어떻게 활용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론했다.
이와 함께, 핀터레스트가 예측하고 보그 코리아가 소개한 내년 패션 키워드는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비순응 ▶자기보호 ▶탈출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글래머래티', '글리치 글램', '브로치', '카키', '레이스', '로맨틱 고스', '뱀파이어 로맨틱' 등을 꼽았다.
핀터레스트는 Z세대(1997~2012년생)의 39%가 활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 다수의 사용자들은 최신 유행을 쫓기 위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는 색채다. 핀터레스트는 2026년 대표 색으로 '쿨 블루(Cool Blue)'를 지목했는데, 이는 차갑고 옅은 파우더 블루 톤으로, 의류부터 액세서리, 뷰티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래머래티(Glamoratti)'로 명명된 트렌드는 과장된 실루엣의 수트, 두껍고 덩치 큰 골드 주얼리, 전반적으로 화려함을 전면에 내세운 맥시멀 룩을 특징으로 한다.
'글리치 글램(Glitchy Glam)' 역시 비대칭, 강렬한 색 조합, 일부러 어긋나 보이는 매칭을 통해 디지털 노이즈처럼 불완전함을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경향으로, 일명 '일부러 안 맞춘 것 같은 코디'가 오히려 가장 트렌디한 차림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떤 게 내년도 트렌드를 주도할지에 대한 예측은 인문학적인 연구와 오랜 기간 일정한 대중문화의 흐름을 갖고 변화를 관찰한 기업들이 내놓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런 과정은 통계에 불과한 추측일 뿐, 실제 시장의 변화가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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