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반 사이 3% 빠진 삼성전자 다시 기지개 켤까…여전한 기대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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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이 잊을만하면 고개를 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 초 이후 3%가량 떨어졌지만, 탄탄한 실적으로 기반으로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일 11만1천100원에서 이날 10만7천600원으로 3.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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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올해 4분기·내년 호실적 전망…"재평가 국면 진입 임박"
![삼성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yonhap/20251218155957675lmyd.jpg)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론이 잊을만하면 고개를 들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 초 이후 3%가량 떨어졌지만, 탄탄한 실적으로 기반으로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3일 11만1천100원에서 이날 10만7천600원으로 3.15% 하락했다.
올해 국내 증시의 '불장'을 이끈 삼성전자는 미국발 AI 거품론의 영향으로 지난달 3일을 정점을 찍은 뒤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라클, 브로드컴 등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거대 기술기업의 전망에 제동이 걸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오라클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자 다음 거래일인 11일 삼성전자는 0.65% 하락한 10만7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브로드컴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빠르게 성장하는 AI 매출이 비(非) AI 매출보다 총이윤이 더 작다"고 언급하며 AI 거품론을 재점화한 다음 날인 12일 삼성전자 주가는 10만7천100원으로 하락 출발해 10만6천800원까지 밀렸다.
다만 지난 9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49% 오른 10만8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은 한국 시각으로 새벽 마이크론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발표했으나 오라클발 충격에 장중 한때 10만5천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어느 정도 만회하며 전장보다 0.28% 하락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에 짓고 있는 1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인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털의 이탈로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주가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yonhap/20251218155957879kphg.jpg)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매출액은 438조원, 영업이익은 113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169%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가격 강세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처 다변화로 인해 해당 매출액 증가 폭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며 "AI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면 저평가 매력이 더 돋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9조3천억원, 110조원으로 올린다"며 "범용 D램의 파괴적 가격 인상과 전년 대비 140% 성장할 HBM 출하량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HBM과 일반 D램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에도 경쟁사 평균 대비 43% 할인 거래돼 전 세계 D램 업체 중에서 가장 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기록 중"이라면서 "절대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재평가 국면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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