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 '김은지 시대' 개막…최정 꺾고 올해 5관왕 위업

천병혁 2025. 12. 18. 15:3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승 3국서 179수 만에 불계승…하림배 첫 우승
김은지 9단이 올 시즌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에 '김은지 시대'가 활짝 개막했다.

김은지(18) 9단은 18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17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로써 김은지는 종합 전적 2승 1패로 최정을 따돌리고 처음 하림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11월 하순부터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에 이어 하림배까지 4개의 타이틀을 쓸어 담은 김은지는 올해에만 5개의 우승컵을 수확하며 여자바둑의 새로운 1인자로 입지를 굳혔다.

김은지는 최정과 상대 전적도 11승 21패로 좁혔다.

올해 전적만 따지면 6승 5패로 앞섰다.

또 최정과 타이틀 매치 전적은 3승 5패가 됐다.

올해 결승 매치는 2승 1패로 앞선다.

김은지(오른쪽)가 최정을 꺾고 하림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종 3국에서 흑을 잡은 김은지는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우변 백돌을 공격하며 확실한 우세를 만들었다.

불리해진 최정은 강수를 연발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오히려 백 대마가 포획되자 결국 돌을 던졌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다.

shoele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