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논란 펨토셀 1만2000대 회수…관리체계 전면 점검

김영희 2025. 12.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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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대규모로 회수하고 있다.

18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전체 펨토셀 약 24만대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장비를 중심으로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불법 펨토셀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펨토셀 전반의 보안·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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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초소형 기지국 보안 리스크 차단 목적
▲ KT가 해킹 피해 후속 대책으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한 11월 5일 춘천의 한 KT 매장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KT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광명, 금천 등 피해 발생 지역을 우선 진행하고 강원지역은 오는 19일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방도겸 기자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관리 부실 논란이 제기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대규모로 회수하고 있다.

18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전체 펨토셀 약 24만대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사용 이력이 없는 장비를 중심으로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18일부터 회수 대상에 오른 4만3000대 중 현재까지 약 28%에 해당하는 1만2000대가 수거됐다.

KT는 자회사 소속 직원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화로 회수 일정을 안내하고 주소를 확인한 뒤 직접 방문해 펨토셀을 회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와의 일정 조율 등이 필요해 작업 속도가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무단 소액결제 범행에 불법 펨토셀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펨토셀 전반의 보안·관리 체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범행에 사용된 장비는 KT가 공식적으로 배포한 제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지만, 일부에서는 KT 펨토셀을 분해하거나 부품을 재활용해 변조한 장비가 범행에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KT는 범행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한 많은 실물을 확보해 장비 유통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안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킹 경위와 장비 유통 과정 등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는 연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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