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청문회가 영어 듣기 평가냐".. 외국인 보낸 쿠팡 직격

제주방송 김재연 2025. 12. 18.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Inc 의장 대신 한국어를 구사 못하는 외국인 임원 2명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아울러 "청문회 과정에서 한 의원이 증인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요청하자 개인정보라며 거부한 장면은 상징적이었다"며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의 대표가 자신의 전화번호는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라고 말하는 모습은 쿠팡의 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범석 대신 신임 대표 2명 나와
"국회 역사에 수치로 남을 장면"
"흐름 끊기고, 동문서답 이어져"
"최고 수준 규제·제재 적용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청문회에 김범석 쿠팡Inc 의장 대신 한국어를 구사 못하는 외국인 임원 2명을 내보낸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회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쿠팡은 한국어를 거의 하지 못하는 외국인 신임 대표를 증인으로 내세워 청문회를 사실상 영어 듣기 평가장으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쿠팡 청문회는 대한민국 국회 역사에 깊은 수치로 남을 장면이었다"며 "모든 질의응답이 교차 통역으로 진행되며 흐름은 반복적으로 끊겼고, 핵심 질문에는 동문서답만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3,370만 명에 달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유의 사태에도 실질적 책임자인 김 의장은 글로벌 CEO로서의 공식 일정을 이유로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청문회에 나온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사진, 국회방송)

또 "제가 김범석 의장이 왜 출석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신임 대표는 '여기 오게 돼 기쁘다'는 답변을 내놨다"며 "책임 있는 해명을 하겠다는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더 심각한 문제는 쿠팡의 이중 잣대"라며 "쿠팡은 청문회 하루 전 이번 사고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하면서 '중대한 사고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청문회 과정에서 한 의원이 증인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요청하자 개인정보라며 거부한 장면은 상징적이었다"며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기업의 대표가 자신의 전화번호는 보호받아야 할 개인정보라고 말하는 모습은 쿠팡의 인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중대한 법 위반이자 국민 신뢰에 대한 침해로 규정하고 쿠팡에 대해 최고 수준의 규제와 제재를 적용하겠다는 분명한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며 "한국에서 영업하며 막대한 이익을 얻는 기업이라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