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20% 넘겼다…서울 아파트값 45주 연속 상승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올해만 2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12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8%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주부터 45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누적 기준 8.25% 올랐다. 이는 문재인 정부 집값 급등기인 2018년과 2021년 연간 상승률(각각 8.03%, 8.02%)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변이 없다면 이달 말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019년(23.46%)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치구별로 12월 셋째주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동작구(12월 둘째주 0.32%→셋째주 0.33%)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용산구(0.28%→0.31%)와 성동구(0.27%→0.31%) 아파트값 변동률이 컸다. 서초구(0.23%→0.24%), 강남구(0.23%→0.19%), 송파구(0.34%→0.28%) 등 강남3구도 0.2%대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치구별 올해 누적 상승률을 보면 송파구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라 12월 셋째주까지 20.13%에 달했다. 다음은 성동구(18.31%), 마포구(13.7%), 서초구(13.47%), 강남구(13.12%), 용산구(12.54%), 양천구(12.51%)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 자치구 중 아파트값이 가장 적게 오른 중랑구는 0.72%로 누적 상승률이 1%에 못 미쳤다. 강북구(0.96%), 도봉구(0.82%), 금천구(1.15%), 노원구(1.82%) 등도 오름폭이 작은 편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한 주간 0.16%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2월 첫째주부터 매주 0.1% 미만의 상승폭을 보이다가 9월 마지막주(29일 기준) 이후 매주 0.1% 이상 오르는 추세다. 올해 들어 누적으로는 3.38%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폭(5.1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서울 전체 전세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 상승폭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서초구(0.49%→0.58%)였고, 강동구(0.27%→0.23%), 강남구(0.10%→0.20%), 양천구(0.16%→0.18%)도 전셋값이 많이 오른 편이다. 이외 용산·광진·성북·강서구도 각각 0.16~0.17%로 비교적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7%로 직전 주(0.06%)와 비슷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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