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 하늘 산책로 생겼다

박동순 2025. 12.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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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에 하늘 산책로가 들어서 도시의 새로운 명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완공되자 태화·우정시장 상인회 등은 주변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 확충으로 태화루에서 울산 중구의 원도심까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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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태화루 스카이워크’ 준공식
‘관광도시 울산’의 새 명물로 기대
울산 도심의 태화강을 배경으로 영남 3루 중 하나인 태화루 옆에 들어선 하늘 산책길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 야경. 울산의 상징인 ‘고래’ 형상으로 물을 내뿜고 있는 모습이 태화강 주위 야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에 하늘 산책로가 들어서 도시의 새로운 명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중구 태화로 300 일원에 조성한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에 대해 18일 준공식을 가지고 시설 점검 등을 거쳐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부터 정식 개방한다.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 이름은 진주 촉석루·밀양 영남루와 함께 영남 3루인 ‘태화루’와 바로 아래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금소’를 딴 것이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두 번째의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과 영남 3루인 태화루, 울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태화시장으로 이어지는 생태·문화·관광의 핵심 역할을 위해 73억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날 완공했다.

형태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 모습으로 수면 15m 높이에 너비 20m, 길이 35m 규모로 건립됐다. 태화강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하천에 교각을 세우지 않고, 육지쪽의 주탑에 고정해 강쪽으로 길게 구조물을 확장한 구조의 외팔보(캔틸레버·cantilever) 형식이다. <아래 그림>

태화강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하천에 교각을 세우지 않고, 육지쪽의 주탑에 고정해 강쪽으로 길게 구조물을 뻗게 한 구조의 외팔보(캔틸레버·cantilever) 형식으로 건립된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 측면과 정면 모습 [울산시 제공]

태화강과 어우러진 분수와 경관조명, 외벽 영상(미디어파사드), 그네, 그물망 등 방문객들이 태화강의 수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체험 등 시설도 갖췄다. 울산의 자연과 산업을 주제로 운영되는 외벽 영상은 태화강 야경과 조화를 이루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완공되자 태화·우정시장 상인회 등은 주변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프라 확충으로 태화루에서 울산 중구의 원도심까지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스카이워크는 또 하나의 울산 명물로서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면서 지역 상권과 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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