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쏠림’ 거부하고 컴공… 치악고 ‘서카포연고’ 5관왕

오귀환 기자 2025. 12.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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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치악고등학교 지서율 군이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을 뒤로하고, 국내 명문 이공계 대학 5곳에 동시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강원일보에 따르면 지 군은 이번 수시 모집에서 이른바 '서카포연고'로 불리는 서울대(컴퓨터공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학부), 포항공대(POSTECH, 단일계열), 연세대(첨단컴퓨팅학부), 고려대(컴퓨터학과)에 모두 최초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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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 치악고등학교 지서율 군이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을 뒤로하고, 국내 명문 이공계 대학 5곳에 동시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치악고 지서율군. /강원일보

18일 강원일보에 따르면 지 군은 이번 수시 모집에서 이른바 ‘서카포연고’로 불리는 서울대(컴퓨터공학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학부), 포항공대(POSTECH, 단일계열), 연세대(첨단컴퓨팅학부), 고려대(컴퓨터학과)에 모두 최초 합격했다. 지 군은 고민 끝에 지난 16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등록을 마쳤다.

특히 지 군의 행보는 의대 진학이 당연시되는 최상위권 성적대에서 본인의 신념을 지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 군은 고교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전교 학생회장으로서 학교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 군이 컴퓨터 공학 엔지니어의 꿈을 갖게 된 것은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덕분이다. 이후 고교 3년 동안 인공지능 교육 과정을 밟으며 게임 제작 등에 몰두해 왔고, 인터넷 강의 위주의 자기 주도 학습으로 학업에 매진했다.

지 군은 주변의 의대 권유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소신을 밝히며, “인정받는 게임을 개발하고 나아가 게임 회사를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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