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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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진 지 12일 만에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입장 표명이 빠르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는 이 사안을 침묵으로 넘기지는 않았다.
이번 입장은 논란의 원인,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 그리고 이후의 선택까지 비교적 명확하게 담았다.
판단은 대중의 몫이지만, 이번 대응만 놓고 보면 그는 결코 책임을 회피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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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과 사과… 진중한 자기반성
'책임 회피' 아닌 책임 있는 선택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이 불거진 지 12일 만에 직접 해명하고 사과했다. 입장 표명이 빠르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는 이 사안을 침묵으로 넘기지는 않았다.

키는 17일 개인 SNS를 통해 “저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도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웠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문제의 경위를 외부로 돌리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지 못한 점을 사과의 중심에 둔 점이 눈에 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키가 A씨를 의사로 인식한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을 통해서야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SM은 키가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예정된 일정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MBC ‘연예대상’ MC 등을 내려놨다. tvN과 MBC는 “키의 활동 중단 의사를 밝힘에 따라 제작진은 그 뜻을 존중한다”고 짧게 입장을 냈다.
이번 입장은 논란의 원인, 입장 발표가 늦어진 이유 그리고 이후의 선택까지 비교적 명확하게 담았다.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닌, 문제 인식과 책임을 전제로 한 설명이라는 점에서 기존의 면피성 해명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미국 투어를 마친 뒤에야 사과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늦장 대응’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다만 갑작스러운 일정 중단이 추가적인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태의 무게를 인식한 판단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공존한다.
키는 늦었지만 설명했고, 사과했고, 멈췄다. 판단은 대중의 몫이지만, 이번 대응만 놓고 보면 그는 결코 책임을 회피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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