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톡쇼] 박기락 대표 “대구 40년 상징 크리스탈관광호텔, 이렇게 부활했다”
입지·주차·피트니스·반려동물 호텔까지, 도심 관광 거점 도약
대구의 상징적인 숙박시설로 40년간 자리잡아온 크리스탈관광호텔이 장기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와 시설 노후화라는 이중의 고비를 넘어, 호텔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객실과 서비스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경북일보TV '화통톡쇼'에 출연한 박기락 대표는 창업주인 박성배 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옛날 명성과 상징성 있는 크리스탈관광호텔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뜻을 모아 현재의 경영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관광호텔이 재오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변화의 방향, 입지 경쟁력, 주차 인프라, 객실 구성, 피트니스와 반려동물 호텔 계획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도시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를 살펴본다. 지역 관광과 숙박 산업이 겪고 있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한 지역 호텔이 선택한 '재도약의 방식'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재오픈까지의 여정과 새로운 시작
크리스탈관광호텔은 지난 2~3년간 코로나19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었다. 박 대표는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7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말에 재오픈했다"며 "새로 세단장해서 어느 4성급, 5성급 못지않은 호텔 객실 컨디션을 만들어놨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재오픈과 함께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 대표는 "관공서나 지역 관광지원센터에서도 연락이 많이 오고 있으며, 내년 마스터즈 육상대회에서는 객실의 3분의 2 정도를 협의해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과 관공서, 단체 여행사와 항상 미팅을 하고 조율 중"이라며 예약률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입지와 고객층의 다양성
크리스탈관광호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뛰어난 입지 조건이다. 박 대표는 "지하철 한 정거장이면 서문시장, 한 정거장 들어가면 청라언덕과 동성로, 반대편으로 두 정거장 가면 이월드"라며 교통의 편리함을 강조했다. 이러한 입지 덕분에 호텔의 주요 고객층도 매우 다양하다. "가족, 연인들,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분위기"라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에 대해 박 대표는 "특별한 서비스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한다"며 "정말로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여행 관광지도 제공, 3개 국어가 가능한 직원들 채용, 24시간 리셉션, 로봇 서빙 기계 도입"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호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주차 시설이다. 박 대표는 "대구 시내 주차 문제가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저희는 총 대지 1,600평에 주차 타워 없이 버스까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며 "주차 타워의 단점인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대기 문제가 없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보 고객들을 위해서는 지하철역이 1분 거리에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고객 만족도와 객실 특징
실제 고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박 대표는 "리뷰를 보면 대부분이 주차 시설이 좋다, 교통이 좋다, 조식이 맛있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라며 "어느 4성급, 5성급보다도 퀄리티는 좋은데 재방문하겠다, 고민하지 말고 예약해라, 후회 안 한다는 리뷰가 많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객실의 특징에 대해서는 채광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막힘 없는 뷰에 채광이 너무 좋아서 손님들이 들어오시면 다른 숙소보다 창이 커서 답답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며 "통창으로 되어 있고 모든 소재를 방음 소재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음에 대해서는 "고객들 피드백이 방음 문제에 대한 것이 많아서 방음 문제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고객들이 조용하다고, 정말 편히 쉴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비즈니스 고객들은 항상 책상이 있어야 하는데 티 테이블로는 업무 보기에 미흡하다"며 "전 객실에 업무용 책상을 준비해서 업무도 보시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대시설과 미래 계획
호텔 이용객들은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대구에서는 거의 대형 헬스 피트니스 센터 수준의 다양한 기구를 갖추고 있다"며 "어느 호텔에도 이 정도 퀄리티의 피트니스 센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반려동물 호텔 계획이다. 박 대표는 "객실 층 위에 반려동물 호텔을 준비하고 있다"며 "보통 여행 갈 때 반려동물을 맡기고 가는데, 저희 호텔에 오시면 동물을 데리고 와서 같은 건물에서 강아지, 고양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시설까지 준비해서 편안히 여행을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기락 대표는 마지막으로 "대구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출장 계획이 있으신 고객분들이라면 꼭 대구 크리스탈관광호텔에 머물러 달라"며 "40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구의 상징적인 호텔로서 옛날 그 명성을 찾기 위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셔서 좋은 추억과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준비하겠다"며 고객들의 방문을 당부했다.
40년 전통의 크리스탈관광호텔이 현대적 시설과 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대구 지역 숙박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