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 중단시 병원비 깎아준단 李…자살하면 돈준다는 말” 윤희숙 직격

유현진 기자 2025. 12.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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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에 연명치료 중단 권장안을 지시한 데 대해 "경박한 대통령은 '아프면 죽어라, 돈줄게'라지만 사회는 진지한 연명의료 논의를 이어가야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이 대단한 해법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연명의료를 중단하면 의료비를 깎아주자'며 의기양양하니 큰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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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연합뉴스
“연명치료 재정 아껴 탈모에 쓰자니, 헛웃음”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에 연명치료 중단 권장안을 지시한 데 대해 “경박한 대통령은 ‘아프면 죽어라, 돈줄게’라지만 사회는 진지한 연명의료 논의를 이어가야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통령이 대단한 해법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연명의료를 중단하면 의료비를 깎아주자’며 의기양양하니 큰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치 않는 연명의료 때문에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급하고 초조하지만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로 오해되거나 그것을 초래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천천히 서두는 것’이 불가피”하다면서 “같은 노력을 하는 모든 나라에서 가장 조심하는 것이 돈문제를 언급하는 것이다. ‘존엄한 삶과 죽음’을 위한 노력이 ‘돈아끼려는 비인간적 폭력’으로 비춰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절약은 죽음의 과정을 존엄하게 만드는 노력의 부수적 결과일 뿐 결코 목적이 돼서는 안됩다”고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너무나 당당하게 연명의료 인센티브를 말한다”면서 “말기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과 두려움에 대한 한치의 공감도 없는 그의 태도는 ‘자살하면 돈줄게’와 다르지 않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재정을 아껴 탈모에 쓰자고 하니 헛웃음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국민은 사람다운 삶과 죽음을 가질 권리가 있다”면서 “공감능력이 없고 경박한 지도자를 가진 것은 나라의 불행이지만, 그를 보며 느끼는 혐오감을 되새기며 사회가 직면한 숙제를 뚜벅뚜벅 해나가면 불행을 복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치료 거부 신청 시 건강보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연명치료 거부를) 권장해야 한다”면서 “연명치료를 안 하겠다고 하면 비용이 절감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윤리적, 도덕적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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