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주차장 선착순으로…예약제 폐지

최위지 2025. 12.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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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이 예약 주차제를 폐지하고 모든 주차장을 선착순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 중인 공항 내 주차장은 어떨까.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예약 주차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김해공항 측은 예약 주차제 폐지로, 주차 회전율이 높아지고 대기 차량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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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김해공항이 예약 주차제를 폐지하고 모든 주차장을 선착순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비어있는 예약 주차면을 없애고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뜻인데요,

공항 주차난 해소 대책이 될지, 최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해공항 주차장 진입로에 차량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주차장은 이미 만차.

주차장 안은 통로까지 차들로 빼곡합니다.

이렇다 보니, 공항에 차를 가져간 이용객들은 비행기를 놓칠까, 애태우기 일쑤입니다.

[이재율/김해공항 이용객 : "어떤 때는 아예 못 들어가는 수도 있고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는데 그럼 뭐 차를 버리고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예약제로 운영 중인 공항 내 주차장은 어떨까.

일반 주차장은 만차로 더 이상 차량 진입이 불가능한데요.

보시는 것처럼 예약 주차장은 90면 정도 여유가 남아있습니다.

김해공항 여객 주차장은 모두 5천300여 면.

이 중 16.8% 즉, 898면은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빈자리가 남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예약 주차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즉, 모든 주차장 운영을 선착순으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김해공항 측은 예약 주차제 폐지로, 주차 회전율이 높아지고 대기 차량이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약 주차제 폐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성수기 때 차량이 몰리면 급한 운전자가 주차장 진입로 등에 불법 주차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해공항은 내년에 설계 용역을 거쳐 주차장을 600면가량 확충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공항 내 주차 혼잡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최위지 기자 (allwa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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