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은 공항 문제 ‘운명의 날’(?)

김재정 기자 2025. 12.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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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17일’ 시·도지사 큰틀 합의
2년 만인 ‘2025년 12월17일’ 6자 협의체
당초 5일 예정→일정 조율 ‘17일’ 확정
사진은 지난 2023년 12월 17일 오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도지사 회담’에서 상호 합의한 공동발표문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김애리 기자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참석 내빈들이 공동 발표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광주전남사진기자단

‘12월17일은 운명의 날?’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통합 이전과 관련, ‘12월17일’이란 날짜가 회자되고 있다.

군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갈등 양상을 빚었던 광주시와 전남도가 통합이전에 큰 틀의 합의를 이룬 시점이 공교롭게 정확히 2년 전인 ‘2023년 12월17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당시엔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함평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전남도와 불편한 상황이 이어져온 상황이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2023년 12월17일 나주혁신도시에서 회동을 갖고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등 5개 항에 전격 합의, 통합이전의 물꼬를 텄다.

6자 협의체 첫 회의가 12월17일에 열린 것도 눈길을 끈다. 당초 대통령실 주도 6자 협의체 회의는 이달 5일 개최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었다. 하지만 관련 부처 장관 일정 조정 등을 이유로 연기된 날짜가 우연치 않게 12월17일로 잡혔다.

이와 관련, 강기정 시장은 이달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1월19일 4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대통령실) 협의 당시 12월5일에 6자 TF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장관 일정 조율 문제 등으로 날짜를 다시 맞추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2년 주기로 12월17일마다 군공항 이전 관련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하늘이 점지한 운명적인 날 아니냐’는 ‘즐거운 해석’도 내놓고 있다.

●광주 민간·군공항 이전 연혁
▲2007년 11월 무안국제공항 개항
▲2011년 1월 ‘광주 민간공항 무안공항 통합 추진’ 고시
▲2014년 10월 광주시,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건의
▲2016년 8월 국방부, 광주 군공항 이전 적정 승인
▲2018년 8월 광주시·전남도·무안군, 민간공항 통합 무안공항 활성화 협약
▲2020년 12월 광주시, 무안공항 활성화 협약 파기
▲2023년 5월 군공항 이전 추진 전남·광주 공동 발표문
▲2023년 6월 광주시,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방안 발표
▲2023년 12월 통합이전 추진 광주·전남 공동 발표문
▲2024년 7월 광주시장·전남지사·무안군수 회동
▲2025년 4월 제21대 대선 공약 반영 건의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타운홀미팅서 6자 TF 구성 지시
▲2025년 11월 대통령실·광주시·전남도·무안군 4자 사전협의
▲2025년 12월 6자 TF 출범·공동발표문 체결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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