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발표문에 市 주민지원자금 1조원 명시

양시원 기자 2025. 12.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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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원 내용·규모 관심>
국가농업 AX플랫폼·항공 MRO센터 등
정부 ‘획기적 인센티브’ 5천억 투입 전망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추진에 따라 이뤄지는 무안군에 대한 정부와 광주시의 지원 내용과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실 주도 광주 군공항 이전 6자(광주시·전남도·무안군·기재부·국방부·국토부) 협의체는 17일 광주도시공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정부와 광주시·전남도가 공항 이전 대상지인 무안군에 대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광주시는 무안군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자체 조달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보조를 포함해 총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확한 자금 조성 방안은 향후 실무협의를 거쳐 확정·공개된다.

전남도와 정부는 국가농업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구축, 에너지 신산업,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센터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무안국가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지정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정부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남지방공항청을 신설하고 광주공항 국내선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공항을 조속히 이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무안군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선결과제로 제시한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원 지원 구체화,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시 등 3대 전제조건이 모두 수용된 셈이다.

그동안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지역 발전을 위한 합당한 보상을 담은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주장해왔는데 정부의 패키지 지원으로 약 5천여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 지원책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있나’라는 질문에 “합의문에 국가농업 AX 플랫폼 등 약 5천억원 사업이 언급돼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검토됐으며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가농업 AX 플랫폼 등 첨단 농업 기반 조성과 함께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국가농업 AX 플랫폼 관련 예산 반영 사업은 농업 AX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총사업비 450억원)와 농업 AX 실증센터 구축(총사업비 400억원), AI 기반 생육지원 데이터센터(총사업비 300억원) 등 총 1천150억원 규모다.

또 무안국제공항 인근 항공 MRO(보수·수리·정비) 등 항공관련 산업을 비롯해 항공·물류·주거·교육 기능이 융합된 배후 신도시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조성 등도 추진한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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