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넘어 안경으로…‘인공지능·확장현실’ 안경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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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 안경 형태의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능을 갖춘 데다 머리에 쓰는 헤드셋보다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핵심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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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 안경 형태의 스마트 기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스마트 안경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능을 갖춘 데다 머리에 쓰는 헤드셋보다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핵심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17일 전자업계 설명을 들어보면, 구글은 삼성전자와 패션 안경·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협업해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이 지난 8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에 올린 내용을 보면, 이 제품은 내년 디스플레이형과 오디오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헤드셋 형태의 확장현실 기기인 ‘갤럭시 엑스알(XR)’을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구글·퀄컴과 협업했던 만큼, 이번 스마트 안경에도 구글(안드로이드 운영체제)과 삼성전자(하드웨어)의 기술력에 젠틀몬스터의 디자인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스마트 안경 개발은 10여년 만의 재도전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구글은 2013년 1세대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래스’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손을 대지 않고도 안경에 달린 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으로 사생활 침해 논란에 휩싸였고, 높은 가격대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사업을 접었다.
구글의 재도전은 스마트 안경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메타를 따라잡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메타는 2023년 첫 제품을 출시하고, 올해에도 꾸준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메타 역시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을 보유한 세계 최대 안경 기업인 ‘에실로룩소티카’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 9월 공개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자료를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기준 60만대 수준인 스마트 안경 출하량은 2030년에는 3210만대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사이 50배 넘게 성장할 시장으로 기대를 받는 것이다. 헤드셋과 달리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착용하기 쉬운 안경 형태인 만큼 성장과 활용 가능성도 높은 분야로 꼽힌다.
애플 역시 헤드셋 ‘비전 프로’를 대신할 새 스마트 안경을 준비 중이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궈밍치 대만 티에프(TF)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현재 비전 시리즈 제품 3종, 스마트 안경 제품 4종을 포함해 최소 7개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며 “애플은 하드웨어와 자체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애플의 스마트 안경은 일부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아이폰 카메라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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