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복지부 정원초과" 질문에...공무원들 '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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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의 현원이 정원보다 많다는 발언에 일반 공무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과중한 업무로 증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막상 대통령에게 언급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복지부가 일이 많아서 그럴텐데, 정원이 2484명인데 현원이 2535명으로 정원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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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의 현원이 정원보다 많다는 발언에 일반 공무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과중한 업무로 증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막상 대통령에게 언급도 못했다는 것이다.
17일 복지부 내 익명게시판에는 '현원 초과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성토글이 화제다. 업무는 늘어나고, 승진은 적체돼 직원들의 사기가 꺾이고 있는 와중에 잉여인력이 많은 것처럼 비춰진다는 주장이다. 게시글에는 "(고위직 중에) 정원 안 늘려주냐는 말 한마디 하시는 분이 없다"며 "전직원이 연말에 연가도 제대로 못 쓰고 업무보고 준비했는데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조직 인력 키울 마음은 없는건지"라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업무보고에서 "복지부가 일이 많아서 그럴텐데, 정원이 2484명인데 현원이 2535명으로 정원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COVID-19) 때 100명 별도 정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가" 재차 묻자 정 장관은 "인원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초과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당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꾸리고 격리자를 위해 설치된 임시생활시설에도 파견을 나가야 했다. 파견 근무는 복지와 의료로 나뉘어 있는 1,2차관 산하를 가리지 않고 돌았는데 본 업무에 대한 대체인력은 없다보니 이중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했다. 지난해에도 전공의 파업으로 의료대란이 일어나면서 비상대응에 나서야 했다.
한 복지부 직원은 "우리도 가족이 있는데 2015년 메르스 유행 때부터 비상근무를 반복하며 버텼다"며 "이후 업무 과중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겨 휴직을 선택한 직원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복지부 직원 휴직률은 17.4%로, 타 부처 평균인 11.3%보다 훨씬 높다. 때문에 지난 국정감사에서 정 장관은 "행안부에 250여명 증원 신청했다"며 "신규 법도 만들어졌고 정책이 많아서 겸직 부담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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