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강득구, 권성동 4년 구형에 "개인 일탈 넘어 국힘 정당성과 맞닿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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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징역 4년이 구형된 것을 두고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구조적으로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최종) 선고까지 가봐야겠지만 이번 구형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권 의원이 그간 국민의힘과 통일교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김건희)특검의 판단이 담긴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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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징역 4년이 구형된 것을 두고 "개인의 일탈을 넘어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구조적으로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강 의원은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최종) 선고까지 가봐야겠지만 이번 구형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권 의원이 그간 국민의힘과 통일교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김건희)특검의 판단이 담긴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강 의원은 "이번 구형은 권 의원이 거짓말로 일관해 온 변명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냈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종교단체의 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한 정치인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와 사이비 종교가 결탁해 정교분리 원칙을 정면으로 훼손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이런 인물이 국민의힘의 중심에 있었으면서 인제 와서 국민의힘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야당 의원들을 끌어들여 물타기를 하고 있다"며 "나경원 의원은 통일교 사건에 대해 끝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통일교 관련) 특검이 진정으로 필요하다면 '권성동특검', '나경원특검' 등을 한 뒤 '국민의힘특검'까지 가야할 것"이라고 했다.
강 의원은 "서부지법(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했다. 법질서의 근간을 흔든 사안 앞에서도 검찰의 판단은 또다시 국민적 의문만 키운다"며 "이제 분명하다. 내란에 대한 미완의 수사를 끝내기 위해 2차 종합특검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비난을 위해 국민의힘이 꼼수로 당명을 (교체하고) 껍데기를 바꾼다고 본질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라며 "사이비 종교가 정치권에 발붙이고 권력이 종교를 방패 삼아 공생해 온 구조의 중심에 국민의힘이 있다. 이 구조를 반드시 끊어내고 역사의 심판대 위에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건희특검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진행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하고 1억 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권 의원과 만나 통일교 행사에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주요 통일교 관련 정책을 지원해주면 신도들을 동원해 대선을 돕겠단 취지의 제안과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넸다고 판단했다. 권 의원은 당시 윤 전 본부장을 만난 것은 인정하지만 정치자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공소사실은 부인했다.
한편 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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