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도심 내 산불, 이제는 막는다’…대구 최초로 설립된 산불대응센터 직접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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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방문한 대구 동구 지묘동의 산불대응센터는 새 건물 느낌이 강하게 풍겨졌다.
산불대응센터를 서원연경공원에 설치한 이유에 대해 대구 동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 후 보존 가치가 높아진 점과 유사시 혁신도시 산지 등과의 접근성·출동용이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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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 보존 가치 높아지며 신속 진화 필요성

"대구 도심도 이제 산불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으니 빠른 시간안에 대응할 수 있어야죠"


현장에서 만난 백명수 산불진화대 반장은 "전에는 대기하던 장소가 비좁아 대원들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다가 산불 발생시 출동하곤 했다"며 "이제 대기 장소가 쾌적해졌고 근무 여건도 나아졌다. 무엇보다 초례산, 동화사, 봉무공원 등에서 산불이 발생한다면 10분 안에 출동할 수 있어 '골든타임' 내에 진화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 이전부터 산불대응센터 건립에 대한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해당 지역구인 김상호 동구의원은 "주민들 다수가 팔공산 인근에 산불대응센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며 "최근 대구 지역 내 큰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지금이라도 산불대응센터가 생겨 다행이며, 동구청과 대구시가 산불대응센터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관리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산불대응센터를 서원연경공원에 설치한 이유에 대해 대구 동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 후 보존 가치가 높아진 점과 유사시 혁신도시 산지 등과의 접근성·출동용이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시가지 내 소방서에서 산까지 출동하는 시간이 단축되며 출동 여건 및 대응력이 강화돼 향후 더 큰 산불로 번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원 기자 k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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