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당프로 2.0'…맞춤형 혈당 관리로 CES 혁신상 [New &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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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계열사 대상웰라이프는 혈당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CES 혁신상은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프로 2.0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MyTHS 개발을 고도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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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관리 앱이 개인별 적합한 제품 연계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MyTHS' 개발 중

대상그룹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계열사 대상웰라이프는 혈당 관리 플랫폼 '당프로 2.0'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박람회 CES 2026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식품 기업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이고, 글로벌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도 드물다.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건기식에 집중했던 대상웰라이프는 2022년 디지털 전환을 선포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확장에 나섰다. 이후 2023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뇨 특화 기업 렉스소프트를 인수해 지난해 9월 내놓은 게 당프로 2.0이다.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챙기는 혈당을 관리하는 앱이다.
당프로 2.0은 기존 혈당 관리 제품들의 불편함을 덜어 내고 사용자 개개인에 맞춘 혈당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당뇨 환자들은 복부, 팔 등에 측정기를 부착해 지속적으로 수치를 재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활용해왔다.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나 계속 착용해야 하고 비용 부담도 발생했다.
당프로 2.0은 약 2주 동안 측정한 혈당을 입력하면 대상웰라이프 건기식 브랜드 뉴케어의 혈당 조절 제품을 연계해 준다. 대상웰라이프는 자체 건기식 제품을 가지고 있어 혈당 관리 앱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뉴케어 제품을 이어주는 당프로 2.0은 식단 관리에 공을 들이는 당뇨 환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
미쓰, 종합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

대상웰라이프는 또 당프로 2.0를 쓰면 CGM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GM 사용 초기 약 2주 동안 수집한 혈당 정보와 뉴케어 제품 섭취 정보를 바탕으로 한 혈 당 변화 예측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대상웰라이프는 당프로 2.0을 넘어 종합 건강 플랫폼 'MyTHS'(My Total Health Solution·미쓰)를 내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에 중점을 두고 설계하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다.
예컨대 미쓰는 건강검진, 생활 패턴 정보를 기반으로 실천 가능한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사용자 맞춤형 건강 가이드를 지원한다. 또 병원·검진센터·약국·피트니스센터 등 오프라인 시설과의 연계를 강화해 디지털과 현실 환경을 잇는 실질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내 검증 이후 글로벌 인증 요건에 맞춘 시스템 구축,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미쓰가 디지털 헬스케어 접근성이 낮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건강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CES 혁신상은 기술 자체보다 그 기술로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방향성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당프로 2.0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MyTHS 개발을 고도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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