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사태, 사실일 경우 모든 조치 취할 예정”…입장문 낸 연매협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5. 12.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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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관리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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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 [사진출처 = 유튜브]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유감을 표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관리위원회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매니저들이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는 주장에 관해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은 박나래 측의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책임회피라고 볼 수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사적인 심부름과 폭언, 폭행 등이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소위 ‘갑질’을 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악습”이라며 “이같은 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사이모’ ‘링거이모’로부터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또한 사실이라면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점에서 연예인 품위를 손상시킨 것이라고 위원회는 지적했다.

진행비 미지급과 회사 자금을 옛 남자친구 등에게 지급해 횡령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사실일 경우 갈취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임금체불과 같은 맥락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해 대응, 응당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옛 남자친구 전세 보증금 마련을 위해 약 3억원을 회사 계좌에서 송금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이는 명백히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이라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그러면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활동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크다”며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상벌조정관리위원회는 업계 내 분쟁을 합의·조정 중재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연매협의 상설특별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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