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계산도 안 해보고 투자했나”…이재명 대통령, 석유공사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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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윤석열 정부 당시 추진했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가 부실했다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최문규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에게 "여기가 그 유명한 석유공사인가"라면서 "얘기하기 불편한 주제일 수 있지만, 동해 유전개발 사업의 경우 생산 원가가 높다면 채산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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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산업부·지재처·중기부 업무보고에서 한국석유공사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7/mk/20251217115702723wban.jpg)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석유공사 업무보고에서 최문규 석유공사 사장 직무대행에게 “여기가 그 유명한 석유공사인가”라면서 “얘기하기 불편한 주제일 수 있지만, 동해 유전개발 사업의 경우 생산 원가가 높다면 채산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석유, 가스가 났다면 생산원가가 얼마가 들었을까 추산해봤냐”라며 “(생산원가가 배럴당) 70~80달러면 높은 것 아니냐. 제가 볼 땐 다른 국제 유가와 비교하면 채산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 사장 직무대행이 “그렇게는 (비용이) 안 들어간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그 당시 추산해봤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최 직무대행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계산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으나 이 대통령은 “그러면 (사업 자체를) 안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변수가 많아 개발 가치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사업에 수천억 원을 투입할 생각이었느냐”고 추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석유공사가 자산 20조원, 부채 21조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라는 보고를 들은 뒤 “이를 벗어나기 위한 실현 가능한 방안이 뭐가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부실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하겠다’는 답변이 나오자 “불량자산을 판다고 자산 상태가 개선될 것 같지 않다. 어차피 현재 자산 평가에도 (불량자산이라는 점이) 반영돼 있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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