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언로도 틀어막는 국힘 지도부와 더 싸늘해진 민심[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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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비주류(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중징계를 권고했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16일 "김 전 최고위원이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하며 북한 노동당에 비유했다"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당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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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비주류(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정치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중징계를 권고했다. 당 내부의 언로조차 틀어막는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그러지 않아도 여당에 한참 못 미치는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가 됐다.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16일 “김 전 최고위원이 당 운영을 ‘파시스트적’이라고 표현하며 북한 노동당에 비유했다”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당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말이 좀 거칠긴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를 비판한 발언은 일반 민심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장 대표가 제안한 핵심 정책(관세 정책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옹호하지 않았다는 징계 사유는 실소를 낳게 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고 받아쳤다. 한 전 대표 가족 등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논란은 또 다른 시한폭탄이다.
열 개 중 아홉 가지가 달라도 하나만 같으면 함께 하는 게 정치라는 말이 있지만 국민의힘은 이와 정반대다. “민주당은 못 믿겠다, 국민의힘은 더 못 믿겠다”는 게 민심이라는 당내 개탄이 설득력을 갖는다. 실제로 당 지지율은 20%대에서 맴돈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를 “고름”에 비유한 인사를 중용했다. 장 대표는 “나만의 타임 스케줄과 계획이 있다”고 했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내년 지방선거 승리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면 거짓말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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