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이이경… ‘유재석 윗선’ 발언 진실공방·DM 추가 폭로 '겹악재'

이이경은 자칭 독일인이라고 밝힌 여성의 사생활 논란에 이어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유재석 패싱' 논란 '유재석 윗선 발언'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겹악재를 맞고 있다.
이이경과 사적인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A씨는 17일 자신의 계정에 추가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이전에도 한국 남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에게 DM을 보낸 경험이 있다. 실제로 몇몇 분들과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있다"며 "다만 연예인으로부터 직접적인 답장을 받은 것은 이번 처음이었고, 당시에는 그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 역시 성적인 대화에 동조하고 참여했던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4월 이이경에게 받은 메시지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해당 인물의 대화 수위가 그 시점에서 명백히 선을 넘었다. 저는 성적인 대화에 동참한 사실은 있으나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표현 수위가 점차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방향으로 변해갔다고 판단했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해당 배우의 이미지와 실제로 나누었던 대화 내용 사이의 괴리가 크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로 이이경과 DM을 주고 받은 몇몇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AI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에 두려움으로 말한 것 뿐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 부분을 보다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상은 이전 게시물에 올려 두었다"며 "앞서 언급했던 저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 개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지난 1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윗선의 지시로 하차를 제안하자 '유재석이 윗선이냐'라고 수차례 물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당사는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씨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진호는 "소속사 공식 입장문에 충격 받았다"며 "취재한 내용을 확인해 준 소속사 측에서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낼거라 생각조차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진호는 "하차 과정에서의 '유재석 씨 언급' 건은 저 역시 믿기지 않아 한 차례 듣고 다른 날에 추가 확인 전화까지 했을 정도다. 명확한 근거와 자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소속사 측이 이와 같은 공식 입장을 내놓은 이유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법은 거짓을 통한 반박이 아닌 진실과 솔직함 뿐이다. 거짓은 일시적으로 눈을 가릴 수 있을지언정 진실까지 가릴 순 없다"며 "하루 정도 고민해보고 취재 과정에서의 자료를 공개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추가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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