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운하 항구 매입, 중국 새 조건으로 난항

박석호 2025. 12.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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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소시엄의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권 매입이 중국 정부의 요구안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6일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주도의 컨소시엄이 홍콩 CK허치슨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을 매입하는 거래가 중국 당국이 새 선결조건을 제시하면서 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3월 홍콩 재벌 리카싱 가문 소유의 CK허치슨은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 등을 블랙록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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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컨소시엄의 파나마운하 항구 운영권 매입이 중국 정부의 요구안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6일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주도의 컨소시엄이 홍콩 CK허치슨홀딩스로부터 파나마 운하 항구 2곳을 매입하는 거래가 중국 당국이 새 선결조건을 제시하면서 벽에 부딪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자국 국유 해운사인 중국원양해운(코스코·COSCO)이 이번 거래에서 지배 지분을 확보하지 않으면 거래를 막겠다고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랙록 컨소시엄 측은 중국 코스코에 동일한 지분을 제공하는 방안에는 열려 있었지만, 항구 운영에 대한 과반수 통제권과 거부권을 요구하는 안은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최근 이런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1월 "파나마 운하가 중국 영향력에 놓였다"고 주장하면서 1999년에 넘긴 파나마 운하 통제권을 환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3월 홍콩 재벌 리카싱 가문 소유의 CK허치슨은 파나마 운하 항구 운영 사업 부문 등을 블랙록 컨소시엄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14년 개통된 파나마 운하는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핵심 물류 통로입니다.

CK허치슨이 보유한 파나마 운하 내 발보아 항구와 크리스토발 항구에서는 매년 미국행 컨테이너선 수백만대가 하역 및 선적 작업을 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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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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