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알프스에서 2억년 전 공룡 발자국 수만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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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약 2억1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텔비오 국립공원 고산지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최소 2만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5㎞에 걸쳐 분포해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프로사우로포드류 공룡의 발자국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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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약 2억1천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각 1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스텔비오 국립공원 고산지대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최소 2만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5㎞에 걸쳐 분포해 있습니다.
발자국은 대부분 길쭉한 모양으로 일부는 지름이 40㎝에 달했고, 잘 보존된 화석에는 발톱 자국까지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현장 조사에서 참여한 고생물학자는 목이 길고 머리가 작으며 성체 길이가 최대 10m, 무게가 최대 4톤에 달했던 이족 보행 초식 공룡들이 이들 발자국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발자국은 프로사우로포드류 공룡의 발자국과 유사합니다.
프로사우로포드는 후기 트라이아스기에 살았던 플라테오사우루스와 같은 대형 공룡의 조상 격입니다.
해당 지역은 과거 테티스해를 둘러싼 넓은 갯벌이었던만큼, 물기가 많은 석회질 진흙 위를 공룡들이 걸으며 발자국을 남겼고, 이후 퇴적물로 덮여 보존되다가 알프스산맥의 융기와 침식으로 다시 지표에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학계는 겹겹이 남은 발자국 층이 공룡의 행동과 환경 변화를 시간대별로 연구할 수 있는 희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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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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