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불구 바이오주 하락 국면에 "저점 매수 기회"[Why 바이오]

한민구 기자 2025. 12. 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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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호재 속에도 시장에 바이오주 매물이 쏟아지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12월 중간 제약/바이오 산업 점검' 메모를 통해 "오스코텍이 아델과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시장은 셀온으로 반응했다"며 "가만히 살펴 보면 기술 반환, 임상 실패, 분쟁 패소 등 회복이 불가능한 명확한 악재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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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한 문제 조만간 해소될 것"
한미약품, 알테오젠, 인투셀 추천
한미약품 로고. 사진 제공=한미약품
[서울경제]

기술이전 호재 속에도 시장에 바이오주 매물이 쏟아지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12월 중간 제약/바이오 산업 점검' 메모를 통해 "오스코텍이 아델과 공동개발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시장은 셀온으로 반응했다"며 "가만히 살펴 보면 기술 반환, 임상 실패, 분쟁 패소 등 회복이 불가능한 명확한 악재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조금만 기다리면 당면한 문제는 해소될 것이고, 양도세 이슈, 장기 휴가 등 연말이라는 특수한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심한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봤다.

바이오 주는 11월 에이비엘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에서 강한 상승 기조를 보였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급등 끝에 알테오젠(196170)을 이을 차기 바이오 대장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12월 초에 펩트론이 기술평가기간을 10개월 추가한 정정 공시, 알테오젠의 ALT-B4 관련 독일 가처분 명령 및 미국에서 제조방법특허에 대한 무효심판(IPR) 청구, 한올바이오파마의 바토클리맙 상업화 논란 등의 부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반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들의 장기적인 모멘텀을 다시 한 번 살펴 보면서 특히 다음달 예정된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직접 참여해 발표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이다.

김 연구원은 "컨퍼런스에는 릴리(Lilly), J&J, 머크(MSD) 등 빅파마들을 포함하여 주요 글로벌 바이오텍도 참여하여 내년 전망과 계획을 발표한다"며 "이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거나, 경쟁 관계이거나, 전략과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들은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12월 제약사 최선호주로 한미약품(128940)을, 바이오텍 최선호주로는 알테오젠과 인투셀(287840)을 꼽았다. 한미약품은 JPM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MSD가 지난해 내내 임상2b상을 진행한 M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에 대해 어떠한 톤을 전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알테오젠은 특허 분쟁 발생으로 주가가 손실을 입은 상태이지만 분쟁은 중요하지 않고 일시적인 것이므로 기술이전이 발생하면 모든 불안을 불식시키고 주가는 충분히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인투셀은 파트너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파이프라인에 링커가 적용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마일스톤 수령이나 프로덕트 딜로의 변경 계약 공시가 있는 경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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