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리스크에도 주가 전망 맑음”…목표주가 유지한 이유는?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2025. 12. 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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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7일 KT에 대해 주주 환원을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하게 된다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이슈는 소멸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중 금리 인하로 세전 기대 배당수익률 5% 수준까지 KT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면 7만6000원까지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일 CEO 선임을 계기로 KT 밸류업 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하루라도 빨리 매수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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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사 전경 [뉴스1]
하나증권은 17일 KT에 대해 주주 환원을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하게 된다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이슈는 소멸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KT가 여전히 과도한 저평가 상황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과징금 부과 등 해킹 관련 악재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미 잘 알려진 악재이고,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확정됨에 따라 2026년 밸류업 정책 발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3차 상법 통과로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가 이루어질 시 사실상 대표 수혜주이고, 배당 분리 과세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4월부터 대폭 인상된 분기 배당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여 향후 강한 매수세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KT는 신임 CEO를 확정지었다. 투자가들의 관심은 경영 정책 변화 가능성, 밸류업 정책에 집중될 것인데 과거 신임 CEO의 이력 및 언급과 행보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하나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하나증권은 현 시점에서는 KT 경영진 교체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반면 신임 경영진 취임에 따른 밸류업 정책 강화 가능성에 대한 주가 반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외인 한도 소진 및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이슈로 2026년 DPS 큰 폭 상향 가능성이 높은데 주가 반영 폭은 아직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KT 주당배당금(DPS)이 2024년대비 2026년 9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주가 상승폭은 50%에 불과한 상황으로, 아직 최소한 40% 이상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6년 1월까진 KT DPS가 600원에 불과하겠지만 2026년 4월엔 KT DPS가 900원까지 크게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과거 KT 주가는 분기 배당금 상향 조정 이전부터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냈기에 2026년 5월까지 KT 주가는 7만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나증권은 판단했다.

2025년 KT 주주환원수익률은 SKT와 LGU+ 대비 1~2% 가량 높게 형성됐다. 그만큼 저평가됐다는 뜻인데 가장 큰 이유는 외인 한도 소진 문제로 LGU+와 달리 자사주를 당장 소각하지 못한다는 점이 꼽힌다.

이제 주주 환원을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하게 된다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이슈는 소멸될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평가했다. 또한 배당 분리 과세 적용으로 세후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중 금리 인하로 세전 기대 배당수익률 5% 수준까지 KT 주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면 7만6000원까지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일 CEO 선임을 계기로 KT 밸류업 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음을 감안할 때 하루라도 빨리 매수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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