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월급’ 핵심은 연금계좌…900만원까지 최대 16.5% 환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연금계좌'가 절세 수단의 핵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연간 최대 900만원을 납입하면 148만원이 넘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와 환급액은=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해 연간 납입액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 위주 퇴직연금 성격 ‘IRP’
세액공제·노후준비 ‘일거양득’
디폴트옵션 땐 자산배분 효과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연금계좌’가 절세 수단의 핵심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 연간 최대 900만원을 납입하면 148만원이 넘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900만원 납입에 148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니, 세제 혜택만으로 연 16.5%의 수익을 얻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와 환급액은=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해 연간 납입액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는 16.5%, 초과자는 13.2%의 공제율이 적용돼 공제율만으로도 상당한 절세 효과가 발생한다. 900만원을 꽉 채워 납입할 경우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148만5000원, 초과자는 118만8000원의 세액공제를 기대할 수 있다.
연금계좌의 장점은 단순 절세에 국한되지 않는다. 계좌 안에서 발생한 수익은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돼 복리 효과가 극대화되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이전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도 가능하다.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는 연 1500만원 이하 구간에서 3.3∼5.5%의 낮은 연금소득세만 부과된다.
◆연금저축 vs IRP…납입 순서와 활용 전략 따져야=세액공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어디에 먼저 납입할 것인지’를 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운용·인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연금저축(세액공제 한도 600만원)을 먼저 채운 뒤, 추가로 IRP에 300만원을 납입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연금저축(펀드)은 집합투자증권(펀드)·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 비중을 100%까지 늘릴 수 있어 운용 자유도가 높다. 중도 인출도 비교적 자유로워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부 원금에 대해서는 아무런 페널티 없이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세액공제를 받은 납입금과 그에 따른 운용수익을 중도 인출할 경우에는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된다. 직업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반면 IRP는 안정성을 중시하는 계좌다. 자산의 70%까지만 주식·펀드 등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소득이 있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세제 혜택과 퇴직연금 기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다만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전세보증금, 6개월 이상 요양, 파산·개인회생, 천재지변 등 법정 사유에 한정해 예외적으로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운용 유연성을 원하면 연금저축을, 절세와 함께 강제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원한다면 IRP를 우선하되 두 계좌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월 자동납입·디폴트옵션 활용…장기 복리 효과 극대화=이번 연말정산을 위해 급하게 계좌를 만들었다면, 내년에는 미리 분할 납입 계획을 세워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 월 75만원씩 자동이체를 걸어두면 연말 부담 없이 세액공제 한도(900만원)를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다. 또한 연금은 ‘저축’이 아닌 ‘투자 계좌’로, ETF·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중심의 운용을 통해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자에 익숙하지 않다면 IRP의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활용도 방법이다. 미운용·방치된 자금을 자동으로 투자해 기본적인 자산배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가 분기별로 발표하는 디폴트옵션 현황 공시자료를 참고하면 이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말정산에 반영하려면 12월31일 금융사별 입금 마감 시간까지 실제 납입이 완료돼야 한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