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꼴찌팀’에서 ‘단독 1위’ 하나은행 바꾼 ‘이상범 매직’

이무형 2025. 12. 16. 22:0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초반 판도에선 '만년 꼴찌팀'이었던 하나은행의 선두 질주가 화제인데요.

남자 프로농구 우승 사령탑 이상범 감독 부임 후 '체력 농구'로 승리 DNA를 이식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좋은 분위기를 증명하듯, 곳곳에서 피어나는 웃음꽃.

하지만 훈련이 시작되자, 금세 거친 숨소리가 하나은행의 훈련장을 메웁니다.

[박소희/하나은행 : "힘들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뛰는 거 같아요."]

남자 농구 정관장의 전신 인삼공사에서의 우승과 통산 291승이라는 업적.

그 밑바탕이 된 일명 이상범 감독 표 체력 훈련은 시즌과 비시즌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상범/하나은행 감독 : "남자랑 똑같이 운동 강도를 높였어요. 선수들이 그거에 대해서 되게 힘들어했고 어려워했는데, 그걸 나중에는 다 받아주고 선수들이 또 이겨내고 그래서…."]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건 체력만이 아닙니다.

["위에서 해! 가! 다시 해! 처음부터 다시!"]

패배가 익숙했던 선수들은 이상범 감독, 정선민 코치의 지도 속에 이를 악물었습니다.

[이상범/하나은행 감독 : "일단 패배 의식을 벗어나자는 걸 많이 강조했고요. 3, 4쿼터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선수들이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그런 생각을 서로 갖고 있더라고요."]

강한 체력과 적극성을 밑바탕으로 하나은행은 득점과 리바운드 등 주요 지표에서 리그 1위에 오를 만큼 180도 달라졌습니다.

시즌 개막전부터 우리은행 전 홈 27연패에서 탈출한 걸 시작으로, 하나은행은 10년 만에 6연승까지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이지마 사키/하나은행 : "계속 이겨서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지금의 과정이 즐겁고 만족스럽습니다."]

마법처럼 질주 중인 이상범 호는 내일 디펜딩 챔피언 BNK를 상대로 구단 신기록인 7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