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패턴은 문정현, 1.4초의 기적은 이렇게 예기치 않게 만들어졌다

고양/홍성한 2025. 12.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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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85로 이겼다.

6위 KT는 시즌 전적 11승 11패가 됐다.

KT는 85-85 동점 상황.

1.4초의 기적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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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서로 신호를 보냈죠(웃음).

수원 KT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85로 이겼다. 6위 KT는 시즌 전적 11승 11패가 됐다.

대혈투였다. 그리고 끝낸 이는 신인 강성욱(11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과 하윤기(26, 204cm)였다. 종료 1.4초를 남기고 앨리웁 플레이를 합작했다. 비록 성공되지 않았으나, 파울을 얻어냈다. 하윤기가 자유투가 2구 중 1개를 성공시키며 웃었다.

하윤기는 이날 경기서 32분 17초를 뛰고 19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만난 하윤기는 먼저 데릭 윌리엄스를 언급했다. “윌리엄스가 상대 외국선수를 막아준 덕분에 내가 국내선수와 매치업이 될 수 있었다. 자신 있게 한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KT는 85-85 동점 상황. 종료 1.4초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불렀다. 원래 패턴은 문정현을 보는 것. 그러나 소노가 이를 읽어 막혔다. 그 순간 하윤기와 강성욱의 눈이 맞았다고. 1.4초의 기적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하윤기는 “원래 패턴은 반대에 있는 (문)정현이가 백도어 컷을 들어가는 거였다. 이게 잘 안됐다. 이때 내가 (강)성욱이 눈을 보면서 한번 앨리웁 해보자고 신호를 보냈다(웃음). 성욱이도 알겠다는 듯한 표시를 보냈다. 하늘에 맡겼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대학교와 연습경기 할 때 성욱이를 상대로 만난 적 있다. 패스도 좋고 슛도 좋은 선수라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기대했던 것처럼 너무 잘한다. 패스도 잘 넣어준다.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유투 시도할 때 떨리진 않았을까. “전혀 떨리지 않았다. 감독님이 쏘기 전에 연장가도 된다고 편하게 쏘라고 하셨다. 이 말에 힘입은 것 같다. 마지막 2구는 상대에게 찬스를 주면 안 되기 때문에 넣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5할 승률이 만들어졌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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