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CES 혁신상 12개 쓸었다…K기업이 만든 ‘홈 테라피 부스’ 뭐길래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5. 12. 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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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이 새해 혁신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웰니스 홈' 콘셉트 제품을 강화한다.

세라젬이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부문은 AI와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뷰티테크, 푸드테크, 가전 등 6가지 영역에 달한다.

수상작 중 기존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품목은 '홈 테라피 부스 2.0 A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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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 등 생체신호 감지해
온열·산소 자동조절까지
사용자 맞춤형 기기 강화
세라젬 밸런스 메디워터 AI.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미네랄 농도 등을 자동 조절한다. [세라젬]
세라젬이 새해 혁신기술을 앞세워 ‘인공지능(AI) 웰니스 홈’ 콘셉트 제품을 강화한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새 기술을 선보이고 단순 의료기기 이상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이 2026 CES에서 수상한 혁신상은 총 12개다. CES에 최초로 출품한 2024년에는 혁신상 3개를 받은 데 이어 2025년 6개, 2026년 12개로 매년 2배씩 수상작을 늘려왔다.

세라젬은 내년 1월 CES 현장 부스를 실제 집 안처럼 꾸미고 생활 공간별로 AI 헬스케어 제품군을 전시한다. 세라젬이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부문은 AI와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 뷰티테크, 푸드테크, 가전 등 6가지 영역에 달한다. 필요한 기능에 따라 집 안의 모든 공간에서 세라젬 제품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세라젬의 홈테라피 부스 2.0 AI. 산소농도 등을 최적화해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세라젬]
수상작 중 기존 제품과 가장 차별화된 품목은 ‘홈 테라피 부스 2.0 AI’다.

주로 마사지 체어나 온열베드 형태였던 대표 제품과 달리 사방이 막힌 부스 구조다. 부스에 들어가면 레이더와 열감지 센서로 심박·호흡·체온·수면 질 등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온열·조명·음향·향기·산소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사용자에 따라 여러 감각을 활용하는 맞춤 테라피를 제공하는 기기다.

사용자의 컨디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회복,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스마트홈과 AI 부문에서 동시 수상했다. 세라젬은 현대아이파크 등과 협업해 내년에 아파트단지 내에 해당 부스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침대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메디케어 베드’ 역시 병원·의료기관과 시범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 매트리스에 척추 의료기기 마사지 모듈을 탑재해 척추라인 전반을 마사지해주는 기기로, 사지 압박 순환 장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샤워나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기들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근적외선과 스펙트럼 센서로 피부의 유수분·탄력·색소 상태를 분석하고 물의 온도나 산성도 등을 조절해주는 ‘밸런스 AI 샤워 시스템’과 뇌파·심박수를 감지해 조명·온도·아로마 등을 제어하는 ‘유스 베드 위드 AI 헬스 컨시어지’ 등이다.

1인용 독서실 책상 형태로 만든 ‘브레인 부스 위드 AI 코치’는 학습과 집중·휴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뇌파와 생체신호를 실시간 수집해 자세와 피로도 등을 분석하고 조명·산소·뇌파유도 음향 등을 자동 조절해준다.

3D 안면 스캔을 통해 피부 상태를 측정하고 7가지 스파 모드를 제공하는 메디스파 프로AI는 뷰티 부문 혁신상 수상작에 올랐으며 이미 판매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3년 연속 혁신상 수상 규모가 2배씩 늘어난 것은 세라젬이 정의하는 ‘건강한 삶’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더 고도화해 집 자체가 회복과 휴식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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