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때문에 스스로 무너졌다" 선두에 무릎 꿇은 2위…블랑 감독 "기대 컸는데 아쉬워"

최원영 기자 2025. 12.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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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이 쓴소리를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7-29 25-27 23-25)으로 완패했다.

경기 후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첫 세트 시작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공격 범실이 6개나 있었다. 결국 범실 때문에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며 "7명이 드디어 완전체가 돼 치르는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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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블랑 감독 ⓒKOVO

[스포티비뉴스=인천, 최원영 기자] 사령탑이 쓴소리를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7-29 25-27 23-25)으로 완패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남자부 2위인 현대캐피탈은 이날 선두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히려 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시즌 승점 34점(12승2패)으로 달아났고, 현대캐피탈은 승점 26점(8승6패)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점 차는 8점이 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미들블로커 최민호-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미들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리베로 박경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0월 말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황승빈이 돌아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14개보다 훨씬 많은 23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허수봉이 블로킹 3개 포함 21득점(공격성공률 60%)을 터트렸다. 범실은 5개였다. 레오는 18득점(공격성공률 56.25%), 범실 8개를 기록했다.

▲ 황승빈 ⓒKOVO

경기 후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첫 세트 시작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공격 범실이 6개나 있었다. 결국 범실 때문에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다"며 "7명이 드디어 완전체가 돼 치르는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그래도 사이드 아웃 상황에서 (공격) 분배가 다양해진 것은 다행이다. 다만 신호진이 코트 밖에 있는 기분이 들었다. 전혀 경기가 안 풀리는 느낌이었다"며 "어떤 게 문제였는지 숙소로 돌아가 대화해 보겠다. 이번 경기를 복기하며 우리가 무얼 잘하고 못했는지 살펴봐야 할 듯하다. 다음 경기인 OK저축은행전을 위해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승빈의 복귀전은 어떻게 봤을까. 블랑 감독은 "경기 내에서 리듬이 조금 부족해 보였던 건 사실이다. 경기 흐름을 읽는 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며 "상대 정한용이 계속 라인 쪽을 공략해 공격했는데 그 부분에서 블로킹을 계속 허용했다. 이런 점들은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고 답했다.

▲ 허수봉 ⓒKOVO

이어 "허수봉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정말 잘했다"며 "그래서 7명 완전체의 게임을 기대했다고 말한 것이다. 모두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호진에 관해서는 "허수봉과 레오가 후위에서 오른쪽 공격에 가담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신호진은 공격보단 리시브나 수비에서 더 기대하고 있다. 물론 전위로 올라왔을 땐 신호진이 아포짓 스파이커로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이번 경기의 신호진은 훈련장에서 본 모습과 너무 상반돼 무척 아쉬웠다. 연습할 땐 훨씬 좋았다. 매번 같은 모습을 기대할 순 없지만 말이다"고 전했다.

3세트 작전 타임 2개를 다 쓰고도 작전 타임을 불러 경고를 받기도 했다. 블랑 감독은 "원래 코치에게 한 번 더 확인해 개수를 체크한 뒤 사용하는데, 나도 조금 급했던 것 같다. 신호진 대신 장아성이 들어오며 새로운 시스템을 운영해야 했다. 자리를 잡아주는 과정에서 급해진 듯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신호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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