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탈지 다 알잖아" 세계 2위 왕즈이도 인정한 '올해의 선수'

[앵커]
안세영 선수가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올랐습니다. 3년 연속 수상은 여자선수로는 최초인데요.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도 "누가 상을 탈지 다들 알지 않느냐"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9대17로 몰렸던 승부를 따라잡더니 결국 뒤집어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해낸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결승전에선 세계 3위 선수에게 딱 3점만 내줘 중국에선 '3점 참사'란 자조가 흘러나왔습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이 내년부터 한 게임 21점제 대신 15점제 승부로 바꾸기로 한 것도 끈질긴 수비로 역전에 능한 안세영을 견제하기 위해서란 해석까지 붙었습니다.
한 해 배드민턴의 세계를 돌아보는 시상식, 안세영의 이름은 또 불렸습니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는 안세영입니다.]
3년 연속 수상은 여자선수로는 최초의 일.
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상'까지 하나 더 거머쥐었습니다.
올 시즌 안세영에게 7전 7패,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세계 2위 왕즈이는 체념하듯, 일찌감치 안세영의 수상을 확신했습니다.
[왕즈이/중국 배드민턴 대표팀 : 결국 수상자가 누구일지는 다들 마음속으로 알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 결과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아요.]
안세영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 과정에서 승률은 95%에 달합니다.
이제는 세계 톱랭커들만 출전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을 두드립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는 뜻에서 멋있는 세리머니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세영은 내일 인도네시아의 와르다니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여정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대한체육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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