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능성 낮아"…지방선거 이슈 비화될까
【앵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재검토, 가능성 있는 이야기일까요. 정부는 일단 선을 그었지만 내년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정쟁의 이슈화로 비화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7년 전인 2018년부터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온 산업통상부 입장을 물었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업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 "재검토는 할 수 있겠지만 이전 가능성은 낮다"는 게 산업부 대변인실 답변입니다.
다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 속에 매번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 건 사실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선 용인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일반산단을, 윤석열 정부 때는 용인 처인구에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국가산단을, 이렇게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확장해온 겁니다.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우리 기업들이 눈을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범여권에서 지난 정부 때 추진되던 국가산단이라도 재검토 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박희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인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아마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했는데 용수라든지 전력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점입니다.
당장 국민의힘 소속 시장을 둔 용인시는 진행되던 프로젝트를 가져간다는 건 일부 지역의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은 내일(17일) 서울행정법원에 국가산단 승인 취소 소송을 낼 예정입니다.
내년 초쯤 결과가 나올 수 있는데, 결국 지방선거전에 휘말려 지역 갈등까지 불러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 관련한 주장에, 대통령실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조상민/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