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 페달오조작 사고…경기도, 제도화 나서

백소민 2025. 12. 1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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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이른바 '페달 오조작'사고가 반복되면서, 경기도가 방지장치 지원을 제도화하는 조례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경기도 부천 제일시장.

60대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상가로 돌진해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이처럼 고령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최근 2년새 20%넘게 늘었습니다.

이런 문제의식 속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핵심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지원할 것인가.

[손성호 /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페달 오조작은 이제 운전자의 인지와 좀 관련이 있는 거고, 이런 부분들이 비단 고령자에 좀 다소 치우쳐 있을 뿐이지 사실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 운전자도 해당이 되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조례안에는 고령 운전자의 차량에 방지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습니다.

[이홍근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 경기도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것을 정책으로 마련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것들, 제도화가 된다고 하지만 시간은 남아 있고 준비해야 될 사항들은 많다….]

전문가는 내년에 영업용 운수 종사자 택시와 1톤 화물 트럭에 대해 먼저 지원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윤일수 /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그분들이 그 장치에 달았을 때 여러 가지 혜택이나 이런 것들을 실제로 겪어보고 주변 사람들한테 좋은 얘기를 해서 어떤 선한 효과를 파급시키는 데….]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조례 제정과 시범사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