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떠나면 반드시 후회한다"… 살라 이적설에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의 경고, "이번 시즌까진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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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리버풀을 떠난 모하메드 살라를 향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살라가 소속된 리버풀은 지난 14일 0시(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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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2025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리버풀을 떠난 모하메드 살라를 향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살라가 소속된 리버풀은 지난 14일 0시(한국 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 1분과 후반 15분 위고 에키티케가 터뜨린 두 골을 앞세워 브라이튼을 꺾었고, 이 승리로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살라는 앞서 7일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결장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리버풀 내부 분위기를 크게 흔든 바 있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전반 중반 조 고메스를 대신해 투입돼, 정확한 크로스로 에키티케의 두 번째 골을 도우며 여전히 결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 경기 이후로는 일단 살라와 리버풀 사이의 긴장감이 다소 누그러진 분위기다.

그럼에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결말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이를 두고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살라의 거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캐러거는 "나는 살라가 다음 시즌 리버풀에서 뛰고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최소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리버풀에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브라이튼전 이후의 모습은 리즈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보였던 장면보다 훨씬 나았다"며 "살라는 콥들의 기립 박수를 받을 자격이 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는 가족, 아내, 아이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서서 리버풀 선수로서 이뤄낸 모든 업적에 대한 박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히, 혹은 어색하게 팀을 떠나는 결말은 어울리지 않으며, 2025-2026시즌을 완주한 뒤 제대로 된 작별을 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또한 캐러거는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갈등 역시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캐러거는 "감독과의 문제를 잠시 내려놓고, 리버풀에서 3~4개월만 더 버텨보라"고 조언하며 "최악의 경우에도 성대한 작별을 받게 될 것이고, 최고의 경우라면 부다페스트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사우디아라비아 어딘가에 앉아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면, 모하메드 살라는 분명히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이적설로 거론되는 선택지를 직접적으로 경계했다.
캐러거는 문제의 '폭탄 발언' 이후 살라를 강하게 비판했던 인물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다른 입장에서, 리버풀 레전드에 걸맞은 예우와 마무리를 강조하며 살라를 붙잡고 있다. 캐러거는 "살라는 리버풀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해냈다. 전설에 걸맞은 작별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사과가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감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살라가 최소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리버풀에 남아주기를 바라는 메시지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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