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이용자 분석 11번가등 경쟁사는 늘어나 2차피해 우려 여론조사서 '피싱 의심 사례 늘어' 67%
약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마주한 쿠팡이 사용자 감소와 여론 악화에 직면하고 있는 데 비해 11번가 등 경쟁사는 고객을 늘려가고 있다.
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13일 쿠팡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평균 1561만2413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약 3370만명으로 늘어난 직후인 지난달 30일~이달 6일 하루 평균 이용자 수에 비해 약 8.9%(151만6000여 명) 줄어든 셈이다. 유출 사태가 확산하기 전인 11월 23~29일 평균 이용자 수는 1603만9824명이었는데, 이때와 비교해봤을 때도 감소하고 있다.
반면 11번가는 지난달 23~29일 하루 평균 139만8303명이 찾았지만, 이달 7~13일에는 152만4102명이 방문해 2주 만에 9% 신장했다. SSG닷컴도 같은 기간 약 42만명에서 약 55만명으로 33% 늘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찾은 이용자도 약 120만명에서 약 142만명으로 증가했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국민이 피해를 체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스텔스솔루션이 이달 12~14일 엠브레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쿠팡 유출 사고가 발생한 이후 '계정 도용이나 피싱, 스팸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늘었다'고 답한 이들은 66.9%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