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4시간 개장···서학개미 더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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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가 대거 상장돼 있는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24시간 거래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 시간) 나스닥이 미국 주식에 대한 전세계적인 투자 수요에 발맞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5일 24시간 거래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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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증권거래소도 거래 시간 연장
국내 증시 유동성 분산 가속화 조짐
코스피 10거래일 만에 4000피 붕괴
美 지표 경계심리에 외국인 1조 매도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가 대거 상장돼 있는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이 24시간 거래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가속화하고 국내 증시의 유동성이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 시간) 나스닥이 미국 주식에 대한 전세계적인 투자 수요에 발맞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5일 24시간 거래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서류 제출은 24시간 거래를 위한 나스닥의 첫 공식행보로 내년 하반기에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나스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16시간 운영된다. 나스닥의 구상은 거래시간을 정확하게 23시간으로 늘리는 방식이다. 크게 주간 거래(오전 4시~오후 8시)와 야간 거래(오후 9시~다음날 오전 4시)로 운영되며 주간 거래에서 개장 전, 정규, 시간 외 거래는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야간거래 7시간이 추가된다.
미국 주요 거래소들은 해외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앞다퉈 거래 시간 연장에 나서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사실상의 24시간 운영 체계 도입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거래시간 확대가 추진 중이다. 런던증권거래소(LSE) 역시 거래 시간 연장을 위한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거래 시간을 늘리지 않을 경우 단기적으로는 자국 시장의 유동성이 미국으로 빠져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 집중되면서 기업들의 상장 수요 역시 미국으로 쏠릴 수 있다.
지금까지는 지역별 시차를 활용해 글로벌 유동성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다시 미국에서 아시아로 순환 이동하는 구조가 유지돼 왔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각국이 주식시장 거래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면 글로벌 유동성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결국 투자 매력도가 높은 시장으로 자금이 편중되거나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확대를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4억 567만 달러 수준이던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올해 12월 15일 기준 320억 5261만 달러로 13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까지 낮 시간 미국 증시로 쏠릴 경우 국내 증시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도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애프터마켓 도입과 해외 거래소들의 거래 시간 연장 흐름에 대응해 거래 시간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와 금융투자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실제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될 때마다 코스피 시장은 뚜렷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 9570억 원을 팔아치운데 이어 이날도 1조 34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2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코스피는 인공지능(AI) 산업 버블 우려와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경계심리에 더해 중국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급락한 3999.13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1% 내린 10만 2800원, SK하이닉스는 4.33% 급락한 53만원에 장을 마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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