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이민규가 다시 찾은 배구의 재미…“속공과 20점 이후 주포 활용 능력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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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33)는 이번 시즌 배구의 재미를 다시 찾았다.
이민규는 "2차례 오른쪽 무릎 수술을 한 뒤 지난 시즌에야 컨디션을 되찾았다. 그러나 오기노 전 감독(일본)의 눈에 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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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는 16일 현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에서 팀이 치른 14경기 61세트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장신(191㎝) 세터 특유의 높은 타점을 살린 토스로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즌 러닝 세트(블로커가 2명 이하인 곳으로 토스한 것) 비율(26.64%)과 러닝 세트 성공률(61.04%) 모두 준수했다.
이민규의 활약 덕분에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7승7패(승점 21)를 기록해 5위에 올라있다. 3위 한국전력(8승6패)과 4위 KB손해보험(7승8패·승점 22)과 격차가 적어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지난 시즌 최하위(7위) 추락의 아픔을 씻어내고 있다.
이민규는 “2차례 오른쪽 무릎 수술을 한 뒤 지난 시즌에야 컨디션을 되찾았다. 그러나 오기노 전 감독(일본)의 눈에 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불만이 팀에 전염될 것 같아 불편한 마음을 내비치지 않았지만 ‘이대로 은퇴할 수도 있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신 감독님께서 내게 기회를 주신 덕분에 배구가 다시 재밌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민규는 비시즌 내내 속공과 퀵오픈 토스 연습에 전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비시즌동안 토스의 속도를 높이라고 주문하셨다. 속도가 빠르면 상대 블로커들에게 길이 읽혀도 우리 공격수들이 잘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속공과 퀵오픈 활용이 좋아지면서 더욱 다양한 토스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얘기했다.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경기 운영도 많이 늘었다. 이민규는 사전에 상대 블로킹 높이를 파악한 뒤 팀 공격수 중 누구에게 공을 올려야 할 지 결정한다. 20점 이전까진 적절한 분배를 구사하되, 이후엔 주포인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나 차지환을 잘 활용해 팀을 접전에서 승리로 이끈 경기가 많다.
이민규는 “공격 점유율과 별개로 접전에선 주포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전세계 모든 팀이 20점 이후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와 전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게 공을 올린다. 대신 20점 이전에 다른 선수들을 고루 활용해 주포를 향한 견제를 분산하고 있다”며 “당장 한 점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매 세트 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한다. 팀, 감독님, 팬들 모두 내가 제 컨디션을 찾기까지 많이 기다려주셨으니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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