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먹는 반도체칩은 어떤 맛? [편의점 이야기]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5. 12.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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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업계 최초로 유례없는 협업을 선보이며 편의점 브랜드 협업에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선두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th Memory) 반도체 칩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PB 상품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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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전례없던 협업
'허니바나나맛 HBM 칩' 대박
모델이 세븐일레븐과 SK하이닉스가 협업해 만든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업계 최초로 유례없는 협업을 선보이며 편의점 브랜드 협업에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선두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세계 1위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th Memory) 반도체 칩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PB 상품 '세븐셀렉트 허니바나나맛 HBM 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선보인 허나바나나맛 HBM 칩은 준비된 초도물량 10만개가 빠르게 판매돼 추가 생산에 들어갔으며, 출시 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이 약 15만개에 달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은 "반도체 칩 과자 콘셉트가 너무 웃기다" "이 과자 수율은 몇 퍼센트냐"와 같은 유쾌한 반응과 함께 "HBM의 나라답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도 나타났다. 딱딱한 첨단기술과 일상 소비재의 신선한 만남이 젊은 세대에게 크게 호감을 사며 초도물량 완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편의점과 반도체 산업의 만남은 이번이 최초 사례로 사업 특성이 다른 두 업태가 만나 신선한 소비자 경험을 선사한다.

양사는 SK하이닉스의 초고난도 기술을 갖춘 HBM 칩을 스낵 상품화했다. HBM 칩은 인공지능(AI)용 HBM 반도체로 2013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메모리 제품이다. 언어유희를 활용해 '허니바나나맛(Honey Banana Mat·HBM)' 스낵칩 상품으로 선보였다. 허니바나나맛 HBM 칩은 HBM 반도체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사각형의 형태를 구현했다. HBM의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입안에서 부드럽고 빠르게 퍼지는 '허니&바나나'의 풍부한 맛으로, 나노 단위의 정교한 정밀도를 '균일한 두께의 바삭함'으로 재해석해 HBM의 특징을 맛과 모양에 담아낸 상품이다.

상품 패키징에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휴머노이드 캐릭터가 그려져 있으며, 캐릭터 스티커 30종 중 1개가 랜덤으로 들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스티커 뒷면에 기재된 번호를 세븐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시 추첨을 통해 1등(1명)은 순금 10돈, 2등(10명)은 순금 1돈, 3등(15명)은 에어팟 프로3 등 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는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번호 입력 시 곧바로 당첨 여부를 알 수 있다. 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일상 소비재인 스낵에 첨단산업의 스토리를 입힘으로써 단순한 간식 이상의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업종 간 경계를 허물고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고객분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며 이색 먹거리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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