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아는 척 마라" 오늘도 생중계 업무보고...전국민 앞 망신 당할까 '열공'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 2주 차를 맞아 오늘(1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문체부와 국가유산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보고에 앞서 이 대통령은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아는 척하지 말라"고 사전 경고를 날렸습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니까요. 0046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게 되면 판단이 잘못되게 됩니다. 고의로 속이기 위해서 하는 허위보고, 그건 공무원 할 자격이 없는 거죠. 곤란한 질문을 하면 슬쩍, 그런 경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최소한 우리끼리는 그러지 말자는 거죠.]
업무보고 전 과정이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부처 보고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막힘없는 답변을 내놓는 공무원에 '콩 GPT'라며 흡족함을 보이는가 하면
[부처 업무보고 (지난 11일) : 우리 자체 콩 생산량은 얼만지 혹시 아세요?]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지난 11일) : 8만3000t 올해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지난 11일) : 우리가 자체적으로 하는 거는 5%도 안 되겠네요?]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지난 11일) : 식용으로만 보면 한 37% 자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처 업무보고 발언 (세종=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JTBC/20251216154744500fdql.jpg)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지난 12일) : 적발이 돼서 세관으로 넘겨…]
[부처 업무보고 (지난 12일) : 거 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새요.]
이러다 보니 업무 보고를 앞둔 부처는 긴장 속에 '열공'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예상 질문을 정리하고 즉각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 암기에도 들어간 거로 전해집니다.
한편 업무보고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 논란과 공공기관장 공개 질타 등도 도마 위에 올랐지만,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업무보고는 생중계로 투명하게 공개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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