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지진에 폭설까지…LCC, 日 노선 손님 줄어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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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전역을 덮친 지진에 이어 폭설까지 겹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
LCC 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LCC 매출의 핵심축인데, 홋카이도 지역에 지진과 폭설이 잇따르면서 예약 취소와 신규 예약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 성수기 수요를 기대했지만 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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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제1국제공항 신치토세 여객수 감소 추세
일본행 하늘길 점유율 65% 이상 차지한 LCC 한숨
"지진설만으로 3분기 타격, 4분기 실적 손실 클 것"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일본 홋카이도 전역을 덮친 지진에 이어 폭설까지 겹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수익성에 비상이 걸렸다. LCC들에 일본은 겨울철 대표 관광지이자 연말 성수기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이지만, 잇단 자연재해로 여행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16일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인천국제공항(ICN)에서 일본 홋카이도 제1의 국제공항인 신치토세(CTS) 공항으로 향한 전체 항공 운항편은 565편, 여객 수는 11만6432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날 기준 운항편 225편, 여객 수 4만3234명에 그쳤다. 올해 12월이 2주 정도 남아 있다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일본 훗카이도 지역으로 향하는 여객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LCC들의 일본 노선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국내 LCC들은 일본행 노선에서 6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 여행 수요 감소는 곧바로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특히 홋카이도는 겨울 스포츠와 설경 관광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항공사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달러 강세와 치안 문제로 동남아시아 노선의 여행객이 줄어든 가운데, 일본은 상대적으로 수요 방어가 가능한 시장으로 꼽혀왔지만 자연재해 변수로 그마저도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분기에도 지진설 여파만으로 일본 노선 수익성이 악화되며 LCC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4분기에도 일본 노선 탑승률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연간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CC 업계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LCC 매출의 핵심축인데, 홋카이도 지역에 지진과 폭설이 잇따르면서 예약 취소와 신규 예약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 성수기 수요를 기대했지만 4분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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