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차관, 삼성전자·현대차·조선업 만나 “환헤지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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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삼성전자·현대차·조선업 등 수출기업들을 만나 환리스크 관리, 환 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수출 기업들에게 환율 상승을 누를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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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재차관 “환리스크 관리 등 외환안정 협력”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수출기업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dt/20251216154206309plin.jpg)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16일 삼성전자·현대차·조선업 등 수출기업들을 만나 환리스크 관리, 환 헤지 확대 등 외환시장 안정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수출 기업들에게 환율 상승을 누를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주요 반도체·자동차·조선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외환시장 안정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반도체), 기아·현대차(자동차),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조선업) 등 주요 수출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최근 원화 변동성 확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수출기업이 국가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 개별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환헤지 협력” 등을 강조했다.
환헤지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래에 발생할 외화 거래의 환율을 현재 시점에서 미리 고정하는 것으로 주로 선물환 거래 시 이뤄진다.
기업이 환헤지를 위해 선물환을 매도하면 은행이 달러를 내놓게 돼 단기적으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차관은 또, 최근 기재부 내 발족한 외화업무지원 태스크포스(TF)를 기업에 소개하며 향후 자료 협조 등에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수출기업의 환전과 해외투자 현황 등을 정기 점검하고 검토하겠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 차관은 “수출기업 임원을 직접 만나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기업 차원의 협력을 강조하고, 기업과 정부가 윈-윈(Win-win)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원승일 기자 w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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