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의 베트남, 메이저대회 3연속 결승 진출… SEA Games서 또 한 번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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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2월 15일 태국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2024년 12월 미쓰비시컵 우승을 시작으로, AFF 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SEA Games까지 메이저 국제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베트남 축구의 안정적인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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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2월 15일 태국에서 열린 2025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승리로 김상식 감독은 미쓰비시컵, AFF챔피언십에 이어 SEA Games까지 1년 사이 메이저 국제대회 3개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고 필리핀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중원에서의 안정적인 볼 점유를 바탕으로 측면과 중앙을 고르게 활용하며 공격을 전개했지만, 필리핀의 조직적인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필리핀 역시 수비 이후 빠른 역습으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베트남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베트남은 교체 투입된 선수들을 중심으로 공격의 속도와 강도를 끌어올리며 변화를 시도했다. 이러한 전술적 선택은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44분 선제골로 균형을 깬 베트남은, 이어진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집중력은 김상식 감독 체제 베트남 축구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었다.
이로써 베트남은 개최국 태국과 대회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에 열린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홈 관중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안방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은 태도가 오늘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도 상대나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축구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SEA Games 결승 진출은 단순한 한 대회 성과를 넘어, 김상식 감독의 지도력과 팀 운영 능력이 지속적으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감독은 2024년 12월 미쓰비시컵 우승을 시작으로, AFF 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SEA Games까지 메이저 국제대회 3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베트남 축구의 안정적인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조직적인 팀 운영, 경기 후반까지 유지되는 체력과 집중력,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은 김상식 감독 체제 베트남 축구의 뚜렷한 색깔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개최국 태국을 상대로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DJ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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