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탈모인 약값 내리나…이 대통령 "탈모는 생존 문제"

박경담 2025. 12.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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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탈모치료제의 건보 적용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때 내건 공약이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무한대로 해주는 게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된다면 횟수·총액 제한을 해서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한번 검토하면 좋겠다"고 복지부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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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복지부 업무보고 주재
"속된 말로 대머리, 병의 일부"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6. 세종=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탈모치료제의 건보 적용은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때 내건 공약이었다. 당시 1,000만 명으로 추산되는 탈모 인구가 이 공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다만 이 대통령은 21대 대선에선 공약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탈모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생긴 속된 말로 대머리니까 (건보 적용을) 안 해 준다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탈모 치료를 미용이라고 봤는데 요새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탈모도 병의 일부 아니냐. 젊은이들이 탈모약을 많이 쓴다고 한다"며 "탈모 치료제는 상당히 대중화된 모양인데 이걸 의료보험용으로 지정하면 약가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무한대로 해주는 게 재정적으로 너무 부담된다면 횟수·총액 제한을 해서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한번 검토하면 좋겠다"고 복지부에 지시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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