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지방선거 D-6개월…유정복 인천시장 “독재 완성 막는 마지막 전쟁”

변성원 기자 2025. 12. 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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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재선 의원 주최 토론회 개최
지방선거 승리 방안 모색 위한 자리
유 시장 “인물보다 강한 메시지 없어”
공천 규칙 두고 내홍…“과학적으로”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모임인 '대안과 책임'이 주최한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 토론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독재 완성을 막는 마지막 전쟁입니다. 당이 정치 혁신을 주도하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해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선거 D-6개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나?' 토론회에서 "아직 시간은 있지만 우리 모두가 깨어 있고 어렵다는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민의힘 재선 의원 공부모임인 '대안과 책임'은 20%대 박스권에 갇힌 당 지지율을 반등시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발제자로 나선 유 시장은 국민의힘이 진영 논리에서 벗어난 정치 혁신과 인재 영입으로 국민에게 당을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내년 지방선거를 이기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유 시장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자성하고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하는데, 아직 진영 논리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고 국민이 지지하지 않고 있다"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을 보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인물보다 강한 메시지는 없다"며 "과거 인물 영입으로 보수 이미지를 벗겨냈듯 대중적이고 참신한 인물 발굴로 국민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인재 영입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유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이 공천 규칙을 '당심 70%·민심 30%'로 변경하려는 과정에서 내홍을 겪는 것을 두고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TK(대구·경북)와 수도권, 충청권 상황이 전부 다른데 (당심과 민심 비율을 정하는 건) 정말 구태의연한 행태"라며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 지역적 속성이 반영된 심층적 분석과 인재 영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대안과 책임' 소속 의원인 권영진·박정하·배준영·엄태영·이성권·조은희·최형두 의원 등을 포함해 김도읍 정책위의장과 안철수·김기현 의원도 참석했다.

/글·사진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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