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대 상장쇼 펼쳐지나···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에 우주항공주 급등
스타링크 확장 기대 속 매출 급성장 관측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외 우주·항공 관련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브렛 존슨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2일(현지 시간) 주주서한을 통해 내년도 상장을 실제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IPO 추진설은 사실로 굳어졌다.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시스템은 8일부터 15일까지 주가가 9% 상승했다.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과 우주용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은 대표적인 우주·항공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텍사스주에 항공우주 및 방산용 특수합금 공장을 건설 중인 세아베스틸지주는 같은 기간 주가가 55.9% 급등했다.
이 밖에도 스페이스X에 특수금속을 공급하는 스피어(39%)와 에이치브이엠(39%), 인공위성 통신장비 제조사 쎄트렉아이(18.8%) 등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우주·항공 테마가 두각을 나타냈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수익률 1위는 ‘1Q 미국우주항공테크’로 한 주 동안 9.41% 상승했다. 이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주항공 기업에 주로 투자하며 로켓랩(18.43%), 조비에비에이션(14.27%), AST스페이스모바일(12.35%) 비중이 높다. 특히 로켓랩은 지난주 22.78% 급등하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내년 하반기(7~12월) 실제 상장에 나설 경우 우주항공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스페이스X가 역대 글로벌 IPO 가운데 최대 수준인 300억 달러(약 44조2000억원)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대규모 자금 유입이 현실화할 경우 스페이스X는 최근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링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올해 약 150억달러로 추산되는 스페이스X 연매출이 내년에는 220억~240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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