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 걷나?”…한국인 하루 평균 걸음 수 봤더니 ‘깜짝’
윤성연 2025. 12. 16. 14:21
올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가 약 1만보에 달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Garmin)이 ‘가민 커넥트 앱’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걸음 수는 9969보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인 평균인 8000보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1위인 홍콩(1만663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한국인의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러닝’으로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올해 걷기, 수영과 함께 러닝을 주된 피트니스 활동으로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러닝 열에 힘입어 한국인의 야외 러닝 활동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으며, 실내 러닝머신 이용 또한 64%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러닝 인구가 현재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실내 운동이 제한돼 건강 증진 등의 목적으로 사람들이 밖에서 달리는 것을 시작으로 본다.
이후, 러닝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달리기하는 ‘러닝 크루’ 붐이 일었다.
러닝 크루는 2030년 기준으로 전국에 2000개가 넘게 있으며 개인 운동이면서도 동시에 팀워크를 기를 수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이 치열해졌고, 러닝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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