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수익률만 믿다간 낭패…금융위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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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외 주식 호황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목표전환형 펀드는 시장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성 상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해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다가, 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손실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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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모펀드 67개 중 21개 '고위험 상품'

올해 국내외 주식 호황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목표전환형 펀드는 시장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투자성 상품으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투자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설정한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해 주식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다가, 수익률에 도달하면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손실을 방지하는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주식 상승장에서는 비교적 단기간에 목표 수익률을 달성해 재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변동성에 따라 목표 달성이 지연되거나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 상존한다.
특히 최근 국내외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단기에 수익률 달성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목표전환형 펀드 운용 규모는 2023년 2,289억 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9월 기준 2조8,905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에 금융위는 이 펀드의 목표 수익률이 확정되거나 보장된 수익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 달성 이전까지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위험자산에 일정 부분 투자하는 구조인 만큼,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시중에 출시된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67개 중 21개는 '고위험 상품'에 해당하는 2등급(높은위험)으로 분류됐다.
투자설명서 확인도 필수다. 동일한 수익률을 제시하더라도 편입 자산의 종류와 비율 등에 따라 목표 달성 여부와 시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사한 펀드명을 가진 상품이라도 편입자산과 비율, 투자 전략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목표 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한 경우 이후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얻지 못하는 '기회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 수익률 달성 후 안전자산 위주로 전환되기 때문에 추가 주식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재투자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추가 판매 수수료가 발생한다. 만기 이전 환매 시 환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펀드 가입 시 판매사 권유를 그대로 따르기보다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는 펀드의 특성과 만기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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