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살수록 결혼·출산 저조…육아휴직은 다자녀 유도”

이승훈 2025. 12. 16. 1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들이 왜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기피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안정된 직업과 소득, 또 주거 여건 등이 실제 결혼과 출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게 통계로도 확인이 됐습니다.

같은 비교군의 3년 뒤를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도, 주택 소유자의 결혼과 출산 비율이 미소유자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청년들이 왜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기피하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안정된 직업과 소득, 또 주거 여건 등이 실제 결혼과 출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게 통계로도 확인이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데이터처가 조사 대상으로 삼은 건 혼인 비율이 가장 높은 남자 32살, 여자 31살입니다.

이 나이의 남녀가 얼마나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지, 2015년과 2023년을 비교했더니, 8년 만에 혼인율은 60% 수준, 출산율은 그보다 더 낮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원인을 데이터처가 항목별로 분석을 해봤습니다.

우선 거주지를 봤을 때, 수도권의 결혼과 출산율이 낮았습니다.

수도권에 사는 32살 남성과 31살 여성의 미혼 비율은 2023년 기준 각각 58%와 4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출산율 역시 가장 낮았습니다.

높은 주거 비용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었는데, 2020년 32살 남성을 기준으로 유주택자 미혼 비율은 34%에 불과했지만, 주택이 없는 사람의 미혼 비율은 62%로 크게 높았습니다.

같은 비교군의 3년 뒤를 추적 조사한 결과에서도, 주택 소유자의 결혼과 출산 비율이 미소유자에 비해 크게 높았습니다.

직업도 영향을 줬습니다.

근로 형태별로 출산율 변화 추세를 추적했더니, 남성은 상시근로자가 3년 뒤 출산할 비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8%p 이상 높았고, 여성도 5%p 이상 높았습니다.

[김지은/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기획과장 : "소득의 안정성, 거주의 안정성이 혼인과 출산의 변화에 영향을 준다는 거를 이렇게 다 모든 변수별로 정리가 되었다."]

육아휴직의 경우도, 첫째아 출산 후 3년 안에 육아 휴직을 쓴 사람이 다자녀 가구가 될 비율이 남자는 46%, 여성은 39%로 크게 높아, 출산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